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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atent Intelligent Agent

Patent Intelligence Agent #10;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기술평가에 쓸 수 있을까?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기술평가에 쓸 수 있을까?"

지금까지 Patent Intelligence Agent 개발기를 통해 특허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정리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특허는 기술기업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될 수 있을까?

 

기술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재무제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특히 연구개발 중심 기업, 초기 기술기업, 딥테크 기업은 매출이나 이익이 아직 크지 않더라도 중요한 기술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이때 특허는 기업이 어떤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는지, 어떤 기술영역에 집중하고 있는지, 경쟁기업과 어떤 차별점을 갖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문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특허를 단순히 많이 보유했다고 해서 기술력이 높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특허 수는 하나의 지표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특허들이 어떤 기술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실제 사업과 연결되는지, 경쟁기업과 비교했을 때 어떤 기술 포지션을 갖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 구현한 내용을 종합해, Patent Intelligence Agent가 기술평가와 기술금융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정리한다.


1. 지금까지 만든 구조

이번 시리즈에서는 특허 문서를 단순히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반으로 구조화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구현했다.

전체 흐름은 다음과 같다.

Patent Data
   ↓
Title + Abstract 기반 분석 텍스트 생성
   ↓
TF-IDF 기반 유사도 분석
   ↓
Sentence-BERT 기반 의미 임베딩
   ↓
UMAP / t-SNE 기반 기술지도 시각화
   ↓
HDBSCAN 기반 기술군 자동 분류
   ↓
기업별 특허 포트폴리오 벡터 생성
   ↓
RAG 기반 기술동향 리포트 생성
   ↓
Technology Intelligence

 

각 단계는 독립적인 실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분석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TF-IDF
→ 기본 검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Baseline

Sentence-BERT
→ 표현이 달라도 의미가 유사한 특허를 찾기 위한 임베딩 모델

UMAP / t-SNE
→ 특허 임베딩을 2차원 공간에 배치하는 기술지도 시각화

HDBSCAN
→ 유사한 특허를 기술군 단위로 자동 분류

Portfolio Vector
→ 기업별 특허를 하나의 기술 포트폴리오로 요약

RAG
→ 관련 특허를 근거로 기술동향 리포트를 생성

 

즉,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구조를 탐색하는 분석 파이프라인에 가깝다.


2. 기술평가에서 중요한 질문

기술평가는 단순히 “기술이 좋아 보인다”는 판단이 아니다.
기술의 수준, 차별성, 적용 가능성, 시장 연결성, 사업화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보는 과정이다.

 

기술평가에서 자주 등장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기술성
- 이 기술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 기존 기술과 비교해 차별점이 있는가?
- 핵심 기술요소가 명확한가?
- 구현 가능성과 검증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시장성
-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시장은 어디인가?
- 산업 수요가 존재하는가?
- 고객 문제와 연결되는가?
- 확장 가능한 응용 분야가 있는가?

경쟁성
- 유사 기술을 가진 경쟁기업은 누구인가?
- 특정 기술영역에 경쟁자가 과도하게 몰려 있는가?
- 차별화된 포지션을 갖는가?

사업성
- 기술이 제품이나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는가?
- 수익모델과 연결되는가?
- 양산, 인증, 신뢰성 검증 등 실무 장벽은 무엇인가?

리스크
- 기술이 아직 실험실 수준에 머물러 있는가?
- 데이터, 규제, 인증, 안전성 문제가 있는가?
- 특허는 많지만 실제 사업과 연결되지 않는 것은 아닌가?

 

Patent Intelligence Agent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질문에 대한 최종 답을 자동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다.

 

대신 관련 특허를 구조화하고, 반복되는 기술 이슈를 찾고, 경쟁구도를 시각화해 평가자가 더 빠르고 근거 있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3. 특허 분석이 기술평가에 주는 의미

특허는 기술평가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첫째, 기업이 어떤 기술문제에 집중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특허의 제목과 초록을 보면 기업이 반복적으로 다루는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배터리 온도 이상, 전압 패턴, 열폭주 예측 관련 특허를 반복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이 기업은 배터리 안전관리나 상태진단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둘째, 기술의 적용 분야를 보여준다.

 

같은 Anomaly Detection 기술이라도 제조 설비, 금융 거래, 의료 데이터, 배터리 관리, 이미지 검사 등 적용 분야가 다를 수 있다. 특허 문헌을 분석하면 기술이 어느 산업 문제와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셋째, 경쟁기업과의 기술적 거리를 볼 수 있다.

 

기업별 특허 포트폴리오 벡터를 만들면, 기업 간 기술 유사도를 계산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가까운 기업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거나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넷째, 기술군의 과밀도와 공백을 볼 수 있다.

 

특허 임베딩을 기반으로 기술지도를 만들면 특정 기술군에 특허가 몰려 있는지, 상대적으로 비어 있는 영역이 있는지 탐색할 수 있다.

 

즉, 특허 분석은 기술평가에서 다음과 같은 보조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특허 분석 결과
   ↓
기술문제 파악
   ↓
기술군 구조화
   ↓
경쟁기업 식별
   ↓
기술 포지션 분석
   ↓
사업화 가능성 및 리스크 검토

4. Patent Intelligence Agent가 할 수 있는 일

이번 프로젝트에서 만든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1. 유사 특허 검색
- 특정 특허 또는 기술 질문과 의미적으로 가까운 특허를 찾는다.

2. 기술지도 시각화
- 여러 특허를 2차원 공간에 배치해 기술군 분포를 확인한다.

3. 기술군 자동 분류
- HDBSCAN을 활용해 유사한 특허를 자동으로 클러스터링한다.

4. 기업별 포트폴리오 분석
- 출원인별 특허 임베딩을 집계해 기업 기술 포지션을 비교한다.

5. 기술동향 리포트 생성
- 검색된 특허를 근거로 기술 문제, 해결 방식, 주요 출원인, 평가 시사점을 정리한다.

 

이 기능들은 기술평가자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문헌 조사와 기술구조 파악 업무를 보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기업을 평가한다고 하자.

평가 대상 기업: A사
보유 기술: 배터리 이상탐지 알고리즘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다음과 같은 분석을 도울 수 있다.

1. 배터리 이상탐지 관련 특허 검색
2. 유사 특허를 보유한 경쟁기업 확인
3. 배터리 상태진단 기술군 내 A사의 위치 확인
4. 기술군 내 반복되는 문제 정의 정리
5. 온도·전압·전류 데이터 활용 방식 비교
6. 기술평가 시 확인해야 할 리스크 항목 도출

 

이렇게 활용하면 특허 분석은 단순 검색이 아니라 기술평가를 위한 사전 조사 도구가 된다


5. 기술금융에서의 활용 가능성

기술금융에서는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금융 지원이나 보증, 투자 판단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 기술이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기술금융에서 다음과 같이 활용될 수 있다.

기술성 검토 보조
- 기업이 보유한 특허의 기술문제와 해결방식 정리
- 기존 기술군과의 유사성 확인
- 기술 차별성 후보 도출

시장성 검토 보조
- 특허가 연결되는 적용 산업 확인
- 여러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기술인지 확인
- 기술군별 산업 수요 탐색의 출발점 제공

경쟁성 검토 보조
- 유사 특허 보유 기업 확인
- 경쟁기업 간 기술 포지션 비교
- 과밀 기술영역과 차별화 영역 탐색

리스크 검토 보조
- 특허는 많지만 특정 기술군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지 확인
- 사업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문헌성 특허 가능성 검토
- 추가 검증이 필요한 기술 요소 도출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Patent Intelligence Agent가 기술금융 판단을 자동으로 대신할 수는 없다.
기술금융은 특허뿐 아니라 재무상태, 시장 규모, 사업모델, 경영진 역량, 제품화 단계, 고객 확보 여부, 인증·규제 리스크 등을 함께 봐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최종 심사 시스템이 아니라, 기술자료를 빠르게 구조화하고 평가자가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도출하는 보조도구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6. 왜 “자동 평가”가 아니라 “평가 보조”인가

AI 기반 기술평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표현은 “자동 평가”다.

 

기술평가는 정량 지표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
특허 임베딩 유사도가 높다고 해서 기술경쟁력이 높다는 뜻은 아니다.

특허 수가 많다고 해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뜻도 아니다.
기술지도의 특정 위치에 있다고 해서 시장성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두 기업의 특허 유사도가 높게 나왔다고 하자.

기업 A와 기업 B의 기술 유사도 = 0.87

 

이 값은 두 기업이 유사한 기술문제를 다루고 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하지만 다음 질문에는 답하지 못한다.

어느 기업의 기술이 더 우수한가?
어느 기업의 특허 권리범위가 더 강한가?
어느 기업이 실제 제품화에 성공했는가?
어느 기업의 고객 수요가 더 큰가?
어느 기업의 양산 가능성이 더 높은가?

 

따라서 AI 분석 결과는 판단의 근거 중 하나일 뿐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AI가 평가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자가 더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나쁜 접근
AI가 기술가치를 자동으로 평가한다.

좋은 접근
AI가 특허 문헌을 구조화하고,
유사 기술과 경쟁구도를 보여주며,
평가자가 확인해야 할 쟁점을 도출한다.

7. 기술평가 관점의 출력물 예시

Patent Intelligence Agent가 실제로 제공할 수 있는 출력물은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될 수 있다.

[기술요약]
- 대상 기술은 배터리 전압·온도·전류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상태 또는 열폭주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군에 속한다.

[관련 기술군]
- 배터리 상태진단
- 열폭주 예측
- 센서 기반 이상탐지
- 배터리 관리 시스템

[유사 특허군]
- P008: Battery fault detection system
- P009: Thermal runaway prediction for battery packs
- P003: Predictive maintenance method using machine learning

[주요 출원인]
- EnergyCell
- BetaSystems

[기술적 반복 패턴]
- 온도·전압 데이터 활용
- 이상 패턴 탐지
- 고장 또는 위험 상태 사전 예측
-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평가 시 확인 포인트]
- 센서 데이터 신뢰성
- 이상탐지 알고리즘 정확도
- 실제 배터리 환경에서의 검증 여부
- 열폭주 예측의 조기성
- BMS 적용 가능성
- 안전인증 및 신뢰성 평가 수준

[한계]
- 초록 중심 분석이므로 청구항 기반 권리범위 검토는 별도 필요
- 실제 제품 적용 여부는 특허만으로 판단 불가
- 시장성 판단에는 산업 수요와 고객 적용 사례 검토 필요

 

이런 형태의 출력물은 기술평가자가 문헌 검토를 시작할 때 유용한 사전 정리 자료가 될 수 있다.


8. 논문형 프로젝트로 확장하려면

이 프로젝트를 블로그 수준에서 끝내지 않고 논문형 프로젝트로 확장하려면 연구질문을 명확히 해야 한다.

 

가능한 연구질문은 다음과 같다.

연구질문 1
특허 텍스트 임베딩은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보다 유사 기술문헌을 더 잘 찾을 수 있는가?

연구질문 2
Sentence-BERT 기반 특허 임베딩과 IPC/CPC 기술분류 간에는 어느 정도 일치성이 있는가?

연구질문 3
특허 임베딩 기반 기업 포트폴리오 벡터는 기업 간 기술 경쟁구도를 설명하는 데 유효한가?

연구질문 4
특허 클러스터링 결과는 전문가가 판단한 기술군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가?

연구질문 5
RAG 기반 특허 리포트는 기술조사 업무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가?

 

논문으로 가려면 단순 구현이 아니라 비교와 검증이 필요하다.

필요한 실험설계
1. 데이터셋 정의
2. Baseline 모델 설정
3. 비교 모델 설정
4. 평가 기준 정의
5. 정량 평가
6. 정성 평가
7. 한계 분석

 

예를 들어 TF-IDF와 Sentence-BERT를 비교한다면, 단순히 “Sentence-BERT가 좋아 보인다”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평가가 필요하다.

비교 대상
- TF-IDF
- Sentence-BERT
- PatentBERT 또는 특허 도메인 모델

평가 기준
- Top-K 검색 정확도
- IPC/CPC 일치율
- 전문가 평가 점수
- 클러스터 품질 지표
- 검색 결과의 해석 가능성

 

이렇게 실험설계를 갖추면 블로그 프로젝트를 논문형 연구로 확장할 수 있다.


9. 실무 적용 시 필요한 데이터

실제 기술평가에 적용하려면 샘플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

 

필요한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특허 데이터
- 제목
- 초록
- 청구항
- 출원인
- 출원일
- 등록 여부
- IPC/CPC
- 피인용 수
- 패밀리 특허
- 법적 상태

기업 데이터
- 사업영역
- 제품 또는 서비스
- 매출 구조
- 연구개발비
- 주요 고객
- 투자 이력
- 인증 및 규제 현황

시장 데이터
- 시장 규모
- 성장률
- 주요 경쟁사
- 적용 산업
- 고객 수요
- 규제 환경

기술 검증 데이터
- 시험 결과
- 성능 지표
- 신뢰성 평가 결과
- 양산 적용 여부
- 현장 적용 사례

 

특허 데이터는 기술평가의 한 축일 뿐이다.
기술금융 판단으로 확장하려면 기업 데이터, 시장 데이터, 검증 데이터를 함께 봐야 한다.

 

따라서 최종적인 Technology Intelligence Agent는 다음과 같은 구조가 되어야 한다.

Patent Data
+ Paper Data
+ News Data
+ Financial Data
+ Market Data
+ Product Data
+ Test / Validation Data
        ↓
Technology Intelligence Agent
        ↓
기술성·시장성·사업성·경쟁성·리스크 분석 보조

10. 이 프로젝트의 한계

이번 프로젝트에는 명확한 한계도 있다.

 

첫째, 샘플 데이터 중심으로 구현했다.

 

실제 특허 데이터는 훨씬 복잡하다. 출원인 명칭이 다르게 표기될 수 있고, 초록이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같은 특허가 여러 국가에 패밀리로 존재할 수 있다.

 

둘째, Title과 Abstract 중심 분석이다.

 

초기 분석에는 제목과 초록이 적합하지만, 특허의 실제 권리범위는 청구항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권리범위 분석까지 하려면 Claims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일반 Sentence-BERT 모델을 사용했다.

 

일반 문장 임베딩 모델은 특허 문체와 기술 용어에 완전히 최적화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특허 도메인에 특화된 모델을 사용하거나, 도메인 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학습이 필요할 수 있다.

 

넷째, 기술평가의 정답 라벨이 없다.

 

기술성이 높다, 시장성이 좋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은 단순한 정답 라벨로 만들기 어렵다. 따라서 전문가 평가, 사례 분석, 사후 성과 데이터와의 연결이 필요하다.

 

다섯째, AI 분석 결과는 반드시 사람이 검증해야 한다.

 

LLM은 근거 없는 내용을 그럴듯하게 생성할 수 있고, 임베딩 모델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차이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AI 결과는 원문 검토와 전문가 판단으로 검증해야 한다.


11. 그래도 이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이유

그럼에도 이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기술문서를 데이터로 다루는 연습이 된다.

 

특허는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텍스트가 결합된 문서다. 이를 분석하려면 텍스트 전처리, 임베딩, 유사도 계산, 클러스터링, 시각화, 리포트 생성이 모두 필요하다.

 

둘째, AI를 단순 요약 도구가 아니라 분석 도구로 활용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를 단순히 “문서 요약기”로 쓰지 않았다. 특허를 벡터화하고, 유사 문헌을 찾고, 기술군을 분류하고, 기업 포트폴리오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셋째, 기술평가와 연결된다.

 

특허 분석 결과는 기술성, 경쟁성, 시장성, 리스크 검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기술금융이나 기술보증 관점에서는 기업의 기술 포지션을 구조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넷째, 포트폴리오로 설명하기 좋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AI를 사용해봤다”가 아니라, 문제 정의부터 데이터 구조, 모델 적용, 결과 해석, 한계 분석까지 하나의 흐름을 갖는다. 따라서 기술직, 데이터 분석, 기술평가, 기술금융 관련 포트폴리오로 확장하기 좋다.


12. 전체 시리즈 정리

이번 시리즈의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편. 특허는 기술기업의 재무제표가 될 수 있을까?
→ 프로젝트 문제정의

2편. AI가 특허를 읽기 전에 알아야 할 특허 데이터 구조
→ 특허 데이터 필드 이해

3편. Anomaly Detection 특허를 어떻게 수집할 것인가
→ 분석 도메인과 검색 전략 설정

4편. TF-IDF로 유사 특허를 찾아보기
→ 단어 기반 Baseline 검색 구현

5편. Sentence-BERT로 의미 기반 유사 특허 검색하기
→ 문장 임베딩 기반 Semantic Search 구현

6편. 특허 임베딩으로 기술지도 그리기
→ UMAP / t-SNE 기반 기술지도 시각화

7편. HDBSCAN으로 특허 기술군 자동 분류하기
→ 비지도학습 기반 기술군 분류

8편. 기업별 특허 포트폴리오 벡터 만들기
→ 기업 간 기술 유사도 및 경쟁구도 분석

9편. RAG로 특허 기반 기술동향 리포트 생성하기
→ 검색 기반 기술동향 리포트 생성 구조

10편.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기술평가에 쓸 수 있을까?
→ 기술평가·기술금융 활용 가능성 정리

 

이 10편을 통해 하나의 기본 시스템이 완성된다.

특허 수집
   ↓
텍스트 분석
   ↓
임베딩
   ↓
검색
   ↓
시각화
   ↓
클러스터링
   ↓
기업 분석
   ↓
리포트 생성
   ↓
기술평가 활용 가능성 검토

 


13. 다음 확장 방향

기본 시리즈는 여기서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심화 시리즈로 확장한다면 다음 주제를 다룰 수 있다.

확장 1. 특허 인용 네트워크 분석
- 특허 간 인용관계를 그래프로 만들고 PageRank를 계산한다.

확장 2. GNN 기반 고영향 특허 예측
- 특허 인용 네트워크를 Graph Neural Network로 분석한다.

확장 3. SHAP 기반 기술가치 예측모델 설명
- 기술평가 모델의 판단 근거를 설명가능한 AI로 분석한다.

확장 4. 특허·뉴스·재무 데이터를 결합한 기업 분석
- 특허뿐 아니라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기술기업을 다면적으로 분석한다.

확장 5. 실제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특허 데이터셋 적용
- 특정 산업 도메인에 적용해 실무형 포트폴리오로 발전시킨다.

 

특히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려면 하나의 산업 도메인을 선택해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특허를 대상으로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향이 가능하다.

반도체 테스트 특허 분석
- 웨이퍼 테스트
- 패키지 테스트
- 번인 테스트
- 불량 검출
- 수율 개선
- 신뢰성 평가
- 온도·전압 조건별 특성 분석

분석 목표
-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제품검증 이슈 파악
- 테스트 조건 개선 방향 정리
- 패키징 신뢰성 관련 기술군 분류
- 기업별 테스트 기술 포트폴리오 비교

 

이렇게 특정 산업에 적용하면 기술직무 포트폴리오로도 활용도가 높아진다.


14. 최종 정리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기술평가를 자동으로 대신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하지만 기술평가자가 특허 문헌을 더 빠르고 구조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분석 도구가 될 수 있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
│                  핵심 요약                   │
├──────────────────────────────────────────────┤
│ 1. 특허는 기술기업의 기술문제, 해결방식,     │
│    기술 포지션을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다.  │
│                                              │
│ 2. 단순 특허 수보다 중요한 것은 특허가       │
│    어떤 기술군과 사업 문제에 연결되는지다.  │
│                                              │
│ 3. TF-IDF, Sentence-BERT, UMAP, HDBSCAN, RAG │
│    를 활용하면 특허 문헌을 구조적으로        │
│    분석할 수 있다.                           │
│                                              │
│ 4. 기업별 특허 포트폴리오 벡터를 만들면      │
│    기업 간 기술 유사도와 경쟁구도를          │
│    탐색할 수 있다.                           │
│                                              │
│ 5. RAG를 활용하면 관련 특허를 근거로         │
│    기술동향 리포트 초안을 생성할 수 있다.    │
│                                              │
│ 6. 다만 AI 분석 결과는 최종 판단이 아니라    │
│    평가자가 검토해야 할 근거와 쟁점을        │
│    정리하는 보조자료로 봐야 한다.            │
│                                              │
│ 7. 향후 특허, 논문, 뉴스, 재무, 시장 데이터를│
│    결합하면 기술평가·기술금융 분석 도구로    │
│    확장할 수 있다.                           │
└──────────────────────────────────────────────┘

 

이번 시리즈를 통해 특허를 단순 문서가 아니라 AI가 분석할 수 있는 기술 데이터로 바라보는 방법을 정리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이 구조를 실제 산업 데이터에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배터리 안전관리, 제조 설비 예지보전과 같이 기술문서와 산업 수요가 동시에 존재하는 분야에 적용한다면, Patent Intelligence Agent는 기술조사와 기술평가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분석 도구로 발전할 수 있다.